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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보고서 프레이저 보고서/하원 국제 기구 소위원회/ 김병년/ 레드북 사실 이 책은 번역되어 나올 일이 없었던 책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레이저 보고서는 딱 한줄로 요약하자면 박정희 정권의 다양한 비리에 대한고발 보고서거든요. 삼선 개헌이나 유신 개헌 같은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연장한 정권이다 보니 미국에서도 비판 여론이 많았고, 박정희 정권은 어쨌거나 자신에게 우호적인 미국내 세력을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하원 의원들에게 로비 활동을 벌였는데, 이 활동이 불법적 요소가 많아보니 거절당하게 되고 본격적인 조사 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조사를 하다보니 경제적, 정치적이기도 하지만, 문선명의 통일교 같은 종교단체를 통해 교묘하게 이루어진 것도 있고, 학교와 저명한 교수들을 이용한 것도 있고.. 아주..
Carol 영화가 너무 아름다워 구매한 책소장하려고 구매했기에 직적인 면에선 조금 아쉽다. 종이 질보다 표지의 질이 너무 아쉽다.고려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기에 소중하게 다뤄줄 수 밖에. 소장용으로 구매를 할 계획이었다면 가격이 좀 더 비싼 캐롤책을 구매하기를 추천한다.영화 속 배우들의 아름다움에 비해 책은 좀 아쉽다.원작이 있는 영화는 대부분 영화가 아쉬웠는데이 책의 경우는 그 반대.그럼에도 영화의 여운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구매였다.내용도 쉽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강력추천.사람들은 늘 갖지 못하는 것과 사랑에 빠지나 봐요 이게 옳은 거냐고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대답해줄 필요가 없었다. 이건 더 이상 옳을 수도, 완벽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테레즈는 캐롤을..
우주의 통찰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해당 분야의 가장 뜨거운 논쟁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마음의 과학』에서는 뇌, 기억, 성격 등에 대해, 『컬처 쇼크』에서는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테크놀로지의 영향에 대해, 『생각의 해부』에서는 심리, 의사결정 등에 대해 다룬 글들을 모아놓았다면, 이번 『우주의 통찰』은 우주론과 이론물리학을 다루고 있다. 우주론과 이론물리학은 몇 년 전 힉스 입자 발견, 그리고 최근의 중력파 발견 등을 통해 간간히 그 발전에 대해 짐작하고 있을 뿐, 아직도 아인슈타인과 양자역학 정도의 인물과 이론의 이름(내용도 아니고) 정도에 머무르고 있을 뿐이다. 아인슈타인, 양자역학이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라니… 벌써 100년 전의 이론이 최신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면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