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너무 아름다워 구매한 책소장하려고 구매했기에 직적인 면에선 조금 아쉽다. 종이 질보다 표지의 질이 너무 아쉽다.고려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기에 소중하게 다뤄줄 수 밖에. 소장용으로 구매를 할 계획이었다면 가격이 좀 더 비싼 캐롤책을 구매하기를 추천한다.영화 속 배우들의 아름다움에 비해 책은 좀 아쉽다.원작이 있는 영화는 대부분 영화가 아쉬웠는데이 책의 경우는 그 반대.그럼에도 영화의 여운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구매였다.내용도 쉽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강력추천.
사람들은 늘 갖지 못하는 것과 사랑에 빠지나 봐요
이게 옳은 거냐고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대답해줄 필요가 없었다.
이건 더 이상 옳을 수도, 완벽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테레즈는 캐롤을 더욱 바싹 끌어안았다.
범죄 소설의 대가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
1948년 크리스마스 시즌, 당시 뉴욕에 살고 있던 하이스미스는 열차 안의 낯선 자들(Strangers on a train) 의 집필을 막 끝낸다. 이 작품은 출간 1년 만에 알프레드 히치콕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뒀지만 첫 작품 집필 당시에 하이스미스는 생활고에 시달렸다. 얼마라도 벌기 위해 맨해튼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 인형 판매 사원으로 일하던 그녀는 딸의 선물을 사러 온 모피 코트를 걸친 금발 여성에게 매혹된다. 하이스미스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 바로 플롯을 짜고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소설의 시작과 전개, 결말이 완성되기까지 두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갑작스런 수두에 걸려 백화점을 그만두었고 본격적인 창작에 돌입했다.
열차 안의 낯선 자들 이 하퍼 앤 브로스 출판사의 하퍼 서스펜스 소설로 발행되어 의도치 않게 서스펜스 작가로 불리게 된 하이스미스는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 출간 후 레즈비언 소설가 딱지가 붙을 것이 염려되어 ‘클레어 모건’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냈다. 1952년에 출간된 이 책은 100만 부가 팔려나갔고, 작가에게 진정한 성공을 안겨주었다. 하이스미스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인 소설로 인해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말년에 이를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다가 1990년 블룸스버리에서 캐롤(Carol) 로 재출간하며 자신이 저자였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영화 「캐롤」의 각본가이자 하이스미스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필리스 네이지에 따르면, 하이스미스는 처음부터 ‘캐롤’이라는 제목을 원했으며, ‘캐롤’을 바로 그녀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그리하여 캐롤 은 범죄 소설의 대가가 쓴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로 남게 되었다.
First published pseudonymously in 1952 as The Price Of Salt, Carol is a hauntingly atmospheric love story set against the backdrop of 50s New York, soon to be a feature film starring Cate Blanchett. Therese is an awkward 19-year-old sales assistant in a department store when a beautiful, alluring woman in her thirties walks up to her counter, and the first shock of love h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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