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길 간만 홀로의 밤이다.늦은 시간이다.35층 아래의 서울은 불빛이 아련하다.끝없는 행렬을 이룬 차들의 불빛은 분주하다.어둠이 깊은곳에 모르는 나의 마음이 정지한다.오늘도 그렇게 빠져본다.모르는 미지를 생각하며....그립다.저곳깜박이는 불빛 아래 누가 살까?저 불꺼진 저 곳에 누구의 안식이 있을까?과연 우린 삶을 소유하며 살까?,아님 거꾸로 삶을 소비하며 살까?아마도 충전없는 삶을 소비하며 사는것일게다.슬프지만 우린 모른체 하는 것 뿐....공(空)에서 공(空)으로 좌도 우도 아닌 그곳으로 우린 흐른다.그런 것들이 다들 부질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난 내일 자신을 이기하며 살아야 한다.채우고 비우고 누가 먼저 채우고 누가 먼저 비우냐가 일상의 평상이다.아마 전부를 채우지도 비우지도 못할게다.그러나 채움보다 얼마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