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 말의 품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어의 온도 + 말의 품격 - 누군가를 가엽게 여기는 감정에는 자칫 본인의 형편이 상대방보다 낫다는 얄팍한 판단이 스며들 수 있다.- 하나의 상처와 다른 상처가 포개지거나 맞닿을 때 우리가 지닌 상처의 모서리는 조금씩 닳아서 마모되는 게 아닐까.- 하늘이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갈라 먹는 것,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 하늘을 몸속에 모시는 것, 밥은 하늘입니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말이 아닌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둔감력은 무신경이 아닌 복원력에 가깝습니다.- 겉으로는 역지사지 를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상대를 억지로 사지로 내몰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상대방을 뒷담화로 내리찍어 자기 수준으로 격하시켜야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다.- 인간은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느낄 때 행복한 존재인지도 모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