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새 아저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엌새 아저씨 부엌새란... 어느 날 부엌으로 들어온 작은 새가 나갈 문을 찾아 여기저기 벽에 부딪치는 것을 본 어머니가 아직 숨은 쉬지만, 곧 죽을 것 같구나!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그 때부터 여기저기 그 새를 부엌새라고 불렀습니다. 부엌새처럼 어디로 가야 할지 갈바를 알지 못 하고 힘없이 다니는 덕빙이 아저씨를 소년은 부엌새 아저씨라고 불렀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온 덕빙이 아저씨에게 오늘은 작정을 하고 물어볼 생각입니다 . 아저씨가 간다는 비석골이 어디인지... 소년의 끈질긴 물음에 아저씨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바로 1950년 한국 전쟁..즉, 6.25전쟁때 이야기입니다. 마을 앞잡이의 두려움에 못 이겨 아이가 가르쳐준 금적산 동굴... 그 동굴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숨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지금의 비석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