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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내려놓기

kjhjhgkjd 2024. 2. 7. 23:28


육아에 대해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가 조세핀 김 교수님을 찾았다. 국내에서 자녀교육에 저명한 교수님이라 도움이 될까 싶어 관련 글을 읽었다. 그러다가 이 교수님을 키운 어머님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찍어뒀다.육아를 하다 보면 많은 부분에서 고민과 혼란이 지속된다. 한 산을 넘어서 괜찮아졌다 싶으면 다른 산이 눈앞에 있다. 아이는 성장을 하고 그와 함께 변화한다. 그동안 아이에게 수도 없이 가르쳤던 부분은 성장하며 나아지기도 한다. 또 아이는 자라나면서 새로운 부분에서 엄마와 충돌한다. 그때끄때 새롭게 아이와 부딪히는 일에 지혜가 절실하다. 누가 내게 아이를 잘 키우는 지혜를 좀 주겠소? (단기적인 거 말고 장기적인 걸로!)세상에 육아서는 정말 많다. 육아의 지혜에 감탄을 하며 육아전문가가 알려준 대로 우리 아이를 키우는데 적용한다. 그런데 말이다.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뭐 때문에 이 아이를 육아전문가가 알려준 방향으로 키우려고 하지? 그들이 제시한 건 다 올바른 걸까? 그대로 하면 내 아이는 정말 올바르게 키워지기는 하는 걸까? 그렇게 올바르게 키워지고 난 다음에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지? 방향을 잃어 혼란스러운 그때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걸 깨달았다. 아 육아서대로가 아니라 나 같은 그리스도인은 말씀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구나! 그렇다면 말씀대로 아이를 키우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 내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온전하며 사랑이 많은..... 주절주절. 이런 하나님이시니 실패가 없다는 걸 잘 안다. 그 끝은 반드시 선하게 이끌어주실 거다. 하나님을 섬기고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을 찾아서 배워야겠다고 나는 생각했다. 나 또한 우리 아이가 공부 잘하고, 머리가 좋아 습득력이 뛰어나고, 특출난 사람이 되어 남들이 우러러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꾸는 엄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수시로 고민한다. 목적 없이 잘만 되고 싶은 욕심과 하나님의 진리를 양손에 올려놓고 매일을 싸운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방향을 잊어버리고 시간에 쫓겨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면 신앙(양육) 서적을 찾을 때이다. 하나님 앞에서 굳게 서려는 엄마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배우고 도전받아야 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주견자 사모님은 자신을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정이 어려웠고, 여자에게 배움의 기회는 흔치 않던 시기여서 공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혼 이후에도 자녀 양육과 목회로 공부는 쉽지 않았다. 요즘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 있던 분이었지만, 하나님은 사모님을 훈련시키셨고, 그분의 계획에 따라 빚어가셨다. 그런 상황에서 그녀가 붙들 수 있는 건 예배와 말씀이었다. 그녀의 삶은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말씀은 생명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듯하다. 부족한 건 채우시고, 아이들은 하나님이 키우셨다. 그분의 모습을 읽으며 나는 예배를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를 되돌아봤다. 새벽 기도,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결혼과 육아의 시작과 함께 나에게 평일 예배는 어르신들만 드리는 예배였다. 바쁘니까, 쉬고 싶으니까, 아이들 잠시간과 부딪히니까, 교회가 머니까 갖은 핑계를 다 대며 예배를 소홀히 여겼다. 하나님이 예배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예배를 구별되어 드리는 자의 모습을 얼마나 사랑스러워하시는지 이 책을 보니 알겠다. 가정예배를 그리고 평일 예배를 드려봐야겠다.사모님은 말씀으로 훈계했고, 말씀을 아이들에게 먹이셨다.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단순하지만 그 모습이 많이 도전이 됐다. 사실 훈계를 할 때 (많이 나아졌지만) 내 기분이 좌우될 때가 있다. 매를 대면 안 된다는 요즘 법과 사회적 인식을 더 의식했다. 말씀에 근거해서 아이들을 훈육해야 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매를 대서라도 옳은 방향으로 가르쳐야 한다.(물론 매를 쉽게 사용하라는 건 절대 아니다. 매를 멀리 둔 발췌 글을 참고) 또한, 말씀 암송에는 아낌없이 용돈을 주셨다는 건 정말 적용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다시 끔 힘을 내봐야겠다.나보다 남을 먼저 섬기는 마음은 타고나신 것 같기도 하고 삶 속에 스며든 모습으로 보였다. 남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심지어 선물로 들어온 것마저 교인들에게 내어줌), 나의 옷도 벗겨줄 만큼 다른 이를 먼저로 여기는 모습을 보며 남에게는 그리고 하나님께 인색한 나를 보았다. 물질을 나의 것이라 여기지 않고, 가난 중이나 혹은 부유한 중에도 하나님과 사람에게 내어놓은 부모의 모습을 아이들이 보고 배웠다. 그리고 아이들도 그렇게 살았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의 어떤 모습을 보고 배울까? 더듬더듬 나의 삶을 짚어보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갔던 모습을 보고 바로바로 하나님께 한마디라도 말해보려고 노력했다. 아이를 키우는 순간순간에서, 부족한 것이 있는 상황에서, 잠을 잘 때, 글을 쓸 때나 책을 볼 때나 음식을 조리할 때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읊조려보았다. 내가 얼마나 순간순간 기도하지 않고 내 습관과 행동을 따라 살아왔는지 알겠다.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가 성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좋잖아요."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며 다시 생각한다. 성공적인 삶의 추구는 하나님의 계획과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나를 통해 그렇게까지 하실 정도로 하나님은 아쉬운 게 없으신 분이다. 그건 선물이지, 믿음의 결과는 아니다. 다만 그분을 쫓아 사려고 애쓰는 삶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우리의 삶 속에 불안과 외로움, 안락함이 당시에 커 보일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는 그분의 일하심이 거룩한 흔적으로 나타난다. 사모님의 삶을 보면서 단순하지만 올곧게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끝까지 섬기려는 모습에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졌다. 세상보다 더 크신 하나님 믿기를 그치지 않으며, 주와 동행하는 삶 바로 그게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엄마로 지키고 싶은 모습이고 물려주고 싶은 모습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 아이들이 그 뜻을 알든 모르든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외우고 입으로 시인하는 자의 삶에서 이뤄진다. 그것이 나의 믿음이었기에 나는 아이들이 뜻을 모른다 해도 외워서 마음판에 새겨 놓으면마치 은행에 적금을 들어 놓은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자라면서 말씀의 뜻을 알고 나면 오래전에 저축해 놓은 예금을 꺼내어 쓰듯 그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p.40그뿐 아니다. 어쩌다 집에 귀한 물건이 선물로 들어오면 아이들은 이게 누 구에게 가장 필요한지를 골똘히 생각한다. 모두가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세상에서 세 아이는 남밖에 모르는 아이들 로 성장했다. 그 아이들 덕택에 우리 집에 들어오는 선물은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그 물건의 진짜 주인을 찾아 이내 다시 나가곤 했다.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성도들 중에 그 물건이 먼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줘야 한다는 것이 세 아이의 생각이다.p.55나는 아이들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비밀이 별로 없다. 내가 먼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이들에게 기도 제목을 내놓고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감추지 않는다. 은행에 갚아야 할 대출금이 있을 때, 성도들의 가슴 아픈 사정을 듣고도 도와줄 형편이 못 되어 속상할 때,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을 향해 눈물로 기도했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문제들이 하나둘 풀리는 것을 함께 경험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뭔가 원하는 게 있어도 아예 부모한테는 기대하지 않았다. 대신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다.p.58아무래도 체벌이 필요하다 싶으면 이번에는 회초리를 가지러 가는데 나는 늘 장롱 위 맨 구석에 다섯 개 정도의 회초리를 놓아두었다. 그곳에 있는 회초리를 꺼내려면 자그마한 내 키로는 불가능했다. 그러니 의자를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가 손을 뻗어서 회초리를 꺼냈다. 그러면서 기도를 한다. 이 회초리로 아이에게 진짜 교육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나쁜 버릇을 고치는 회초리가 되게 해달라고. 실제로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몇 단계를 거치는 동안 불같이 치솟았던 화나 분노가 사라지고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으면서 평강이 찾아온다.p.69 대개는 체벌을 하기 전에 몇 차례에 걸쳐서 경고를 한다. 아이들에게서 안 좋은 행동이나 말이 나오면 먼저 "어어~어어!"하고 경고를 한다. 그런데도 계속하면 "명은아! 명화야!"하고 이름을 부른다. 그래도 계속하면 "김명은! 김명화!"하고 부르는데 대개는 그 정도에서 하던 짓을 멈춘다. 내가 아이들 이름을 성을 붙여서 부르면 진짜 화가 났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계속하면 그때는 어김없이 체벌을 했다. 어렸을 때는 그렇게 원칙에 따라 엄하게 키웠다.p.71또한 나는 체벌을 하면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아이들에게 말해주었는데 그것은 부모도 잘못하면 하나님께 매를 맞기 때문에 늘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기들만 나쁜 짓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건강하지 않은 것 같고, 또 아이들이 보기에 부모도 좋지 않은 일을 할 때가 있는데 부모는 매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까 봐 이런 말을 해준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도 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말해준 것이다.p.73나는 언제나 내 눈에 띄는 아이들의 버릇과 정면으로 싸웠다. 그것이 내 눈에 띄는 것은 하나님이 내게 고치라고 보여 주신 거라 생각하고 절대 포기하거나 그냥 넘기지 않고 기도로 지혜를 구하면서 끝까지 매달렸다.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워도 아이를 내 스타일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 내가 아이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찾아내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p.75화가 나서 하는 말은 아이들의 마음에 생채기를 만들어 부모를 멀리하게 만든다. 가까이 갈 때마다 아픈 말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바로 그때 아이들의 외로운 마음을 세상의 쾌락으로 거짓 위로하며 다가오는 게 사탄이다. 반복되는 부모의 말로 인해 아이들은 부모의 품을 멀리하고 세상으로 가 버린다. 아이들을 교육한다면서 실은 부모가 아이들을 세상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무서운 광경이 눈에 보이는 듯했고 그래서 언제나 치열하게 나 자신과 먼저 싸웠다. 그것이 아이들 교육의 시작이었다.p.80아이들을 나무랄 때는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나쁜 행동이 먼저냐, 아이들의 자존감이 먼저냐이다. 나쁜 버릇을 단번에 뿌리 뽑으려는 부모의 조급함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아이들의 문제 행동은 단번에 고쳐지지 않는다. 반복되는 지적과 경고를 통해서 점차 변화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부모가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하게 행동교정 에 우선을 두면 십중팔구 아이들은 상처를 입는다. 아이의 자존감이 먼저다. 단번에 문제 행동이 고쳐지지 않는다고 자존감을 건드려선 안 된다. 한번 다치면 그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기 때문이다.p.88지금 생각해봐도 그런 말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런 순간들이 참 많았다. 사소한 문제라도 하나님 앞에 먼저 기도를 드리고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하면 심각하게 보이던 문제들이 뜻밖의 성장으로 연결되고 ㄴ했다. 만일 이때 기도하지 않고 대화를 시작했다면 "어디서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느냐!"고 아이를 다그쳤을 것이다. 그랬다면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을 엄마인 내가 짓밟은 것이다.p.107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참으로 우리를 풍성하게 하시려는 선하신 이유가 있다. 그런데 때로 우리의 믿음을 강건하게 하려고 그걸 우리에게 가리실 있다. 그러므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더욱더 전심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어야 한다.p.142-143"믿는 사람이 생명을 함부로 여긴다면, 하나님의 징계를 각오하십시오.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또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뱃속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면 하나님도 당신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고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하나님이 키우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 생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p.148"믿음을 갖게 되면 그걸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단다."p.192어머니의 기준은 늘 한 가지였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다 지킬 수 없다면 소통의 창구를 지켜야 한다 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소통보다 귀고리 못하게 하고 게임 못하게 하는 데 더 목숨을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 말씀은 한마디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어머니는 누구보다 지혜로운 분이었습니다.p.222"비록 네가 잘못은 했지만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실수를 한 거니까 엄마도 이해해. 사람은 부족한 존재니까 그런 거야. 하지만 우린 아름다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는 걸 기억하며 늘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해. 그러면 실수를 습관적으로 반복하지 않게 되고, 나중에는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단다. 명현이는 충분히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도록 지음 받았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p.226모든 걸 잘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은 알아야 한다는 게 어머니의 교육 원칙이었고,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것들을 끊임없이 배우게 하셨어요. 특히 어른을 대하는 법, 청소하는 법 따위를 성적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죠. 그것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저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사회에 나와 보면 성공적인 삶의 조건은 명문대 졸업이라는 학벌이나 성적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지혜로운 라이프스킬, 즉 원만한 인간관계와 긍정적인 가치관이 성공적인 삶을 이끄는 조건이지요.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라이프스킬이 부족한 사람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어요. 어머니는 그걸 아신 분이었습니다.p.230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공이나 명예를 달라고 하신 적이 없다. 단 한 가지 시간을 구별해서 드리라고 명령하셨다. 주일 성수, 예배, 기도 이 모든 게 시간을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과 마주 앉은 그 시간을 어떻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p.238같은 원리로 나는 가난한 신길동의 어머니들과 목회자 사모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한다. 가난은 축복이다. 돈이 없어서 그만큼 세상의 것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더 가능성이 많다고 말한다. 그 허전함을 하나님으로 채우라고 권한다. 그리고 이 권고는 많은 부유한 가정에도 마찬가지다. 가족이 쓰고도 남을 만큼 물질을 주셨다면 그것은 영혼 구원을 하는 데 쓰라고 주신 것이지 그걸로 내 자녀를 세상 재미에 빠지게 만들라고 주신 게 아니다. 내 아이들은 마음을 가난하게 하고 그 허전한 마음에 하나님을 채워야 한다. 그것이 교육이고 그것이 내 자녀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교육이다.p.240세상 교육에 무지한 내가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시킨 건 성경 암송이다. 그것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이 생명을 살리는 지혜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는 일에는 아낌없이 돈을 썼다. 없는 살림에도 성경을 암송하면 용돈을 두둑이 주었다. 세상 교육 방법을 모자이크 해서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데 나의 시간과 지혜를 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라도 더 먹이는 데 사용했다. 그 모든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의 목적이 영혼 구원 임을 가르치는 데 있었다.p.242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잠3:3)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잠13:24)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크리스천인 부모들은 신앙에 입각한 교육과 세상 교육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할 때가 많다. 믿음을 담보삼아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자녀를 올려 놓고자 애쓰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의 교육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엄마는 아이들의 교사이며, 동시에 하나님과 아이를 잇는 하나님의 교사이기도 하다. 헛된 세상의 교육을 쫒아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내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법이 뭔지를 알아보자.

추천의 글
프롤로그

Chapter 1 나는 빵점 엄마
땅의 아버지를 잃은 뒤 하늘의 아버지를 만나다
독실한 유교 집안의 1대 신앙 목사와 결혼하다
이십대 사모, 가난한 여인들의 산파가 되다
첫아이 낳은 후에야 알게 된 ‘나는 빵점 엄마’

Chapter 2 빵점 엄마의 100점 교육법 1 _ 신앙교육이 먼저다
갓난아기 때부터 예배 중심의 삶을 가르치다
예배 준비는 토요일부터 주일은 눈뜨는 그 순간부터가 예배다!
말씀을 아이의 마음에 새기라! 손으로 그린 성경 동화와 상금이 걸린 성경 암송
목사 자녀의 부담이 아닌 믿는 자녀의 유익을 가르치다
교회에서는 천사, 집에서는 원수? 언행일치 믿음으로 두 얼굴 고질병을 극복하라
단칸방에서 부모와 함께 자란 아이들 교회 성도들의 아픔을 품다
삼 남매의 간절한 합동기도! 하나님 냉장고가 갖고 싶어요!
자신의 미래보다 하나님 일이 먼저! 장난꾸러기 큰아들이 엄마를 설득하다

Chapter 3 빵점 엄마의 100점 교육법 2 _ 자존감을 높여라
체벌은 이렇게 1 회초리는 멀리 두고 되도록 천천히 가지러 가라
체벌은 이렇게 2 맏이는 엄하게 체벌로, 응석받이 막내는 감정에 호소하다
말에 관한 교육 1 냉수 마시며 묵상하는 두 가지 말씀
말에 관한 교육 2 거짓말 치료엔 요한계시록이 즉효!
나쁜 버릇 고치는 것보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는 게 먼저
주면서 자란 아이, 가난해도 상처받지 않는다

Chapter 4 빵점 엄마의 100점 교육법 3 _ 공부를 즐기게 하라
공부도 예배처럼! 학교 가기 싫으면 밥도 먹지 마라!
학교 공부는 스스로 알아서! 점심은 굶어도 예배 도구인 음악교육은 필수
10문제 중에 4개나 맞혔니?
천지창조의 비밀로 아이를 가르쳐라

Chapter 5 빵점 엄마의 인생 전환기 _ 삶이 곧 신앙이다
영의 자녀들을 위한 남편의 미국 유학은 세 자녀를 위한 기도의 응답
린치버그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에게서 참 믿음의 삶을 배우다
콩글리시로 미국에서 거리전도 하다

Chapter 6 빵점 엄마의 100점 교육법 4 _ 하나님이 키우신다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요! 빈손으로 미국 명문 미션스쿨 보내기!
큰아들의 좌충우돌 유학 생활 하나님식으로 스트레스 풀다 천재성이 드러나다
한국인으로 태어나게 하신 데는 이유가 있다! 빵점 엄마의 치열한 모국어 수업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자녀를 주시는가 원치 않던 셋째 아이와 믿음의 시험대
죽어 가는 아이 앞에서 회개하면서도 살려 달라고 기도조차 할 수 없던 엄마
믿음의 광야에서 기적을 체험한 아이들이 큰 무리의 영혼을 구원하게 하소서

Chapter 7 빵점 엄마의 100점 교육법 5 _ 광야로 자녀를 떠나보내라
두 아이, 자기 힘으로 다시 유학길에
자녀에게 말씀의 씨앗을 심어 하나님의 광야로 떠나보내라
빈손으로 막내아들 미국 보낸 엄마 부모 도움 없이 남동생 공부시킨 누나
또다시 죽음의 위기를 넘긴 막내아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건 장애가 아니다
버지니아텍 총격 사건이 막내의 인생을 바꾸다

Chapter 8 빵점 엄마의 100점 교육법 6 _ 자녀의 홀로서기를 도우라
큰아들 김명은 목사
첫 번째 유학 생활 5학년에서 1학년으로, 우등생에서 반벙어리로
두 번째 유학 생활 가난이 싫어서 부자 되려고 수학도가 되었으나…
딸 김명화 교수
열일곱 살에 미국 유학, 독학으로 대학을 조기 졸업하다
누나의 미국에서 동생 키우기
막내아들 김명현 학교전문상담가
누나가 집에 오면 한 시간만 혼자 있게 해줄래? 서로 배려하는 가족애 배우다
한국에는 부모님이, 미국에는 하나님이

Chapter 9 자녀들이 기억하는 ‘빵점 엄마, 100점 엄마’
큰아들 김명은 목사
부모의 권위로 막지 않고 끝까지 자녀를 기다려 주신 어머니
딸 김명화 교수
원칙은 분명하게, 적용은 유연하게
부지런한 한국 어머니의 표상
삶과 신앙이 일치했던 어머니
성적보다 인간 됨됨이를 더 중요하게
자신의 꿈을 자녀에게 강요하지 않는 어머니
원칙을 가르친 뒤에는 자녀의 결정을 존중한다
반항기 딸과 아들을 대하는 법
막내아들 김명현 학교상담전문가
말로 상처 준 적 없는 어머니
믿음을 삶으로 보여 주신 어머니
스펙이 아닌 행복한 삶을 위해 배워라
음악은 크리스천의 필수 과목

Chapter 10 빵점 엄마가 만점 엄마에게_ 살리는 교육에 올인하라
우상처럼 숭배하거나 방치하거나
당신은 지금, 하나님이 아닌 돈의 힘을 가르치고 있다
세상식 교육 vs. 신앙교육 양자 택일이 아닌 우선순위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