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삶을 살았고 지금도 어쩔 수 없이 불행한 삶을 견디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네가 잘하는 걸 하면 되잖아라고 말해주는 어른이 옆에 없었다. 청소년 시절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자신이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격려해 주는 어른을 만나지 못했다. 주인공 현상은 폴리스맨을 만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현실 속에 번뜩이는 ‘진짜 꿈’을 찾아라!
외고 입시에 실패한 천생 범생이, 주책바가지 노인네로 전락한 전직 경찰관,
한번 맞서지도 못하고 그저 맞고 사는 폭주족, 이 모든 ‘패배자’들의 무한 질주가 시작된다!
모범생인 윤상현은, 외고 시험에 떨어져 꼴통 학교 K고로 배정되면서 인생이 꼬였다. 부모님의 실망과 여자친구의 외면, 외고를 함께 준비하던 친구들의 배척, 무엇보다도 스스로에 대한 실망을 견디지 못하는 상현은 스스로 낙오자가 되고자 한다. 처음으로 시도한 지각에 성공해서 오리걸음을 하다 만난 승준은, 툭하면 음담패설을 입에 담고 여자 누드나 그리는 한심한 놈이다. 승준과 얽힌 덕에 현상은 전직 경찰인 폴리스맨을 만나 정신 개조 훈련을 받게 된다. 제복만 빼면 완전 조폭인 폴리스맨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두 사람은 단결하여 폴리스맨을 몰아내기로 하고 비리를 캐니기 위해 몰래 뒤를 밟는데….
외고나 사립고, 더 멀게는 소위 스카이 대학 을 목표로 하고 공부에 죽기살기 매달리는 요즘 아이들의 입시 경쟁은 그 살벌함이 어른들의 사회 생활 못지 않다.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은 이런 경쟁에서 일찌감치 뒤쳐진 주인공들이 펼치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때로 이리저리 휘둘리고,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해 감당 못할 일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래도 진짜 삶 을 찾기 위해 한 걸음 씩 나아간다. 이 책은 가족·학교라는 무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자아와 현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혹독한 경쟁 속에서 무작정 앞만 바라보고 뛰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짜 목표와 삶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바라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삶의 방향이 결정되는 청소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재정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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