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혼자 생활하며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오토나쿨은 ‘나’를 위해 차리는 근사한 밥상, 술맛 도는 ‘맥주 맞춤형’ 일인 레시피 등 깔끔한 부엌살림과 라이프스타일을 SNS에 공유하며 일인 생활자 팔로어들의 공감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밥 짓고 찌개 끓이려다 “혼자 먹겠다고 뭘…”, 퇴근길 프리지아 한 다발을 사려다 “혼잔데 뭐 하러 그렇게까지…” 하며 단념해본 이에게 『도쿄 일인 생활-맥주와 나』는 풍요로운 하루하루를 경험하게 한다.꾸준히 늘고 있는 일인 가구. 한 명을 위한 살림이라고 해서 결코 단순하거나 간단하지 않다. 특히 일과 살림을 혼자 다 책임져야 하는 일인 생활자에게 살림은 버겁게만 느껴지게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절약하고 요리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지,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관리해야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지 등 오토나쿨이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쓴 살림 고민을 줄일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저자 : 오토나쿨저자 오토나쿨은 2010년부터 도쿄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다. 졸업 후 전공과는 다른 수많은 직업을 거치다 정착한 웹디자이너라는 일뿐 아니라 일본에서의 생활 등 모든 출발이 늦긴 했지만 열심히 잘하려고 노력한다. 편식을 고치고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서투른 손으로 시작한 요리가 계기가 되어 2015년부터 독립 출판물인 『도쿄일인생활?여름』 『도쿄일인생활?가을, 겨울』 『도쿄일인생활?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일인 레시피 북 시리즈를 냈다.책머리에 8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17 낮술 미리 만들어두면 좋은 다시간장 33 미리 만들어두면 좋은 삼배초 41 미리 만들어두면 좋은 다마미소소스 52 가까이 두면 참 좋은 토마토 57 다음 날의 즐거움을 위한 저녁의 수고, 간장 절임 안주 65 미리 만들어두면 든든한 안주 71 저녁 술 두루두루 쓰이는 간장, 폰즈 87 조금은 색다른 미소소스 96 맥주와 어울리는 오징어와 명란 108 맥주의 영원한 친구 닭고기 119 해장130 맺음말 142 찾아보기 146 거품을 봉긋하게 만들어 첫 잔을 마실 때 코 끝에 맥주 거품이 닿아 향을 맡을 수 있도록.--- p.5화려한 재료나 값비싼 조리 기구 때문이 아닌, 어떤 계기로 그 요리를 접하게 되는지가 맛을 결정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그 계기를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살아온 시간만큼 앞으로 살아갈 날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맛있는 맥주와 미역무침의 맛을 알게 돼서, 이제라도 ‘어른’이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p.14아무도 칼질이 느리다고 탓하지 않으니까 꼼꼼하게 천천히. 이게 중요합니다.--- p.21요리를 하기 전 씻어서 가볍게 물기만 털어 냉동실에 넣어둔 맥주잔, 안주의 색에 맞춰 고른 젓가락, 좋아하는 접시를 골라 담은 요리. 낮술이기에 더욱 설레는 마음이 맥주 거품처럼 천천히 차오릅니다. --- p.77전 ‘일인 생활’을 고수한다기보다 좀 더 오랫동안 즐기고 있을 뿐이죠. 하지만 감정의 공유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에게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공유하고, 본인의 감정이 얼마나 건강한지도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의 감정에 대해, 표정과 몸짓과 숨소리로 반응하는 상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저는 알고 있고 그런 경험 또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p.82매일 먹어야만 하는 ‘끼니의 식사’가 아닌 조금은 다른 여유로 맞이하는 게 맥주를 마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을 기대에 안주를 만드는 일이 생활에 이렇게 큰 의미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p.94
스스로를 챙겨 먹이느라 고군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일인 생활자를 위한 삶의 레시피
특별하지 않은 듯 특별한 나만의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채우며 나의 살림, 나의 부엌을 만든다. 도쿄 일인 생활-맥주와 나 는 필명 ‘오토나쿨’이 일인 생활자와 살림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써 내려간 가지런한 부엌 일상에 대한 산문이다. 피곤한 매일이지만 조금만 더 몸을 움직여 ‘나’와 ‘부엌’을 돌보며 느끼는 만족감. 작은 변화가 만드는 일상의 여유를 만끽한다.
도쿄에서 혼자 생활하며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오토나쿨은 ‘나’를 위해 차리는 근사한 밥상, 술맛 도는 ‘맥주 맞춤형’ 일인 레시피 등 깔끔한 부엌살림과 라이프스타일을 SNS에 공유하며 일인 생활자 팔로어들의 공감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밥 짓고 찌개 끓이려다 혼자 먹겠다고 뭘… , 퇴근길 프리지아 한 다발을 사려다 혼잔데 뭐 하러 그렇게까지… 하며 단념해본 이에게 도쿄 일인 생활-맥주와 나 는 풍요로운 하루하루를 경험하게 한다.
꾸준히 늘고 있는 일인 가구. 한 명을 위한 살림이라고 해서 결코 단순하거나 간단하지 않다. 특히 일과 살림을 혼자 다 책임져야 하는 일인 생활자에게 살림은 버겁게만 느껴지게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절약하고 요리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지, 다양한 재료를 어떻게 관리해야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지 등 오토나쿨이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쓴 살림 고민을 줄일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책머리에 8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17
낮술
미리 만들어두면 좋은 다시간장 33
미리 만들어두면 좋은 삼배초 41
미리 만들어두면 좋은 다마미소소스 52
가까이 두면 참 좋은 토마토 57
다음 날의 즐거움을 위한 저녁의 수고, 간장 절임 안주 65
미리 만들어두면 든든한 안주 71
저녁 술
두루두루 쓰이는 간장, 폰즈 87
조금은 색다른 미소소스 96
맥주와 어울리는 오징어와 명란 108
맥주의 영원한 친구 닭고기 119
해장 130
맺음말 142
찾아보기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