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완벽한 콘크리트만 이루어져 메말라가는 도시에서 사라져간 나무들이 모인 숲의 미로에 빠진 한 정원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로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정원사와 그를 막거나 도와주려 하는 신비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마법과 드래곤에 가려져온 판타지 장르의 진짜 모습을 일깨운다.정체모를 숲이 주는 몽환적인 느낌과 잔잔한 분위기가 일품인 키스우드. 네이버웹툰으로 연재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언덕이라는 이름의 기묘한 숲에서 탈출하여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가려는 설 일행 의 이야기와 대립하게되는 입장이면서도 서로가 누구보다 친한 친구이며 가족이며 함께 시작과 끝을 같이할 운명을 가진 무아와 로의 이야기가 보면볼수록 감동과 흥미로 다가온다. 여지껏 우리가 보아온 판타지의 틀을 벗어 던지고 담담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흥미와 관심을 목적으로 한 판타지라는 느낌보다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면을 중시하여 작가의 의도를 보여주고자하는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작가가 만든 세계관이 딱딱 잡혀있고 확고하기 때문에 보다보면 이거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키스우드에서만 쓰이고 잊혀지기에는 이 세계관이 아깝다는 생각이 살짝 든다.먼치킨적인 요소나 생사를 건 결투, 권력적음모등은 없어 시중에 나와있는 판타지소설같은 흥미진진함이나 판타지 특유의 화려함은 없지만 나무의 푸르름과 그 밀집성을 통해 이 작품만의 분위기와 투박한듯 깊은 인상의 그림이 내용과 어울리면서 보는내내 이거 수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다.읽다보면 복잡하고 지치는 내용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보다가 점점 궁금해져 다음장으로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다.
숲을 잃어버린 도시, 그리고
어딘가에 존재하는 아름답고도 잔혹한 미지의 숲
감각적이고 풍부한 색채와 탄탄한 데생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웹툰 「키스 우드」가 그 신비감을 그대로 안고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한 소녀와 중년 남성의 대립이라는 이색적인 광경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종전까지 독자들이 ‘판타지’라는 말을 들으면 연상되는, 드래곤, 마법, 몬스터로 가득한 그런 세계가 아닌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조금은 다가가기 쉽지 않은 판타지 장르와 가볍지 않은 스토리를 무겁지 않고 대담하게 그려낸 키스 우드 는 읽는 이의 마음 속에 깊은 여운과 감동을 남겨줄 것이다.
식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한 마을에서 유일하게 정원을 가꾸며 식물을 키우는 정원사 설 씨. 마을 사람들의 적대감, 조카 설연이마저 곁을 떠나 외로이 고립되었던 그가 이유를 알 수 없는 방화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정원은 불타고, 설 씨는 시력을 잃은 혼수상태로 발견되었다. 이후 정신을 차린 설씨의 앞에는 이 세상이 아닌 처음 보는 광경이 펼쳐지고 ‘로’라는 소녀가 나타난다. 설 씨에게 다른 공간에서 눈을 떴다는 걸 일러준 로는 이 끝이 보이지 않는 나무로 뒤덮인 곳이 ‘언덕’이라 불리는 세계이며, 또 하나의 소녀와 만나게 될 것이라 예언한다. 그리고 그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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